묵언마을071015
묵언마을
오늘도 변함없이 전에도 그랬듯이 습관대로 무작정 튀었다. 집사람이 생일이라고 집에만 있겠느냐는
다그침에 내심은 굉장히 반가웠다. 인심 쓰는척하고 집을 떠났다. 일전 조선일보에 보도되었던 칠장사
근처 묵언(默言)마을을 목적지로... 그곳에서 묵원마을의 지개야(祉匃也 :福을 비는 거지(56세) 주지스님을 만나 담소도 나누고 사진도 같이 몇장 찍고왔다.
묵언마을의 창시자 지개야스님과 함께
꽤나 소탈하고 어찌보면 좀 부족한듯 그러나 편안한 느낌은 누구나 같은 생각일 것이다
손대지 않은 자연목을 사용 법당을 신축 하였다
구경칸. 이날은 개방하지 않았다.
자연의 미
2층 법당의 처마부분
법당 입구의 자연목 기둥
2층 법당입구
법당내부
법당에 봉안한 木佛
2층 법당앞의 계단의 자유로운 조화
지붕 상량 대들보
2층 법당 올라가는 계단
법당입구의 자연 그대로의 기둥
마침 점심시간. 짜장밥으로 베부른 공양을 마치고
오래 되어보이는 옛 도자기 찻잔
출입문 자연의 미
똥칸. 화장실은 깔끔했다
오래전에 사용하던 농기구들
된장 항아리. 누구나 이 독에 된장을 담가두고 필요할때 가져다 먹으라고 많은 항아리를 준비 해 놓았다
연못주위의 아담한 정자들
조금 비좁은듯한 연못. 앞으로 주변의 절구통에는 연꽃이 띄워질것 같은 느낌
입구에 세울 장승을 정성스레 다듬는 장인 허준
허준과 그 조수(?)
묵언마을 입구
겨울에 하루
앙상한 허영에 잠든 나뭇가지
비굴한 만족 뒤로
부엉새울음 따라
텅 빈 겨울가슴이 운다.
황홀한 눈꽃축제
어리석은 지혜를 따라
부정도 긍정도 아닌
과장된 시간에 녹슨명예
나약한 욕망에 봄은
언제오려나
구태의연한 갈등에 달빛
무덤으로 가는
다갈색 하루를 넘긴다.
'지개야祉?也' 는
'복지' 자, '빌개' 자, '어조사야' 자로 복을 구걸하는 '거지야' 란 뜻이며
복을 구걸하는데는 6바라밀이 좋다는데
자연의 일부분인 '지개야'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현산 묵언마을'에서
물처럼, 바람처럼, 때론 , 망부석같이, 헌 신짝같이
그냥 닭벼슬보다 못한 중僧벼슬로
세월에 배를 타고 인생에 노를 ?는 복거지를
남들이 '시인'이라고는 하는데
詩를 못 쓰는 '시인'이라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지개야 합장
cafe.naver 묵언마을
전화는 082 - 011-8282-112(빨리빨리 112)
07.12.22 "지개야" 스님으로부터 받은메일
안성 칠현산 칠장사
칠장사 일주문. 좀더 안쪽으로 세워져 있었으면(현재 주차장내에 있다)
칠장사 전경
흙으로 빚어 세운 사천왕
수천년의 고찰 칠장사의 대웅전. 단청이 다 퇴색해 있다.
복을빌며 돌탑을 돌고있는 아줌마
궁예의 무술 연습탱화. 궁예가 칠장사에서 무술을 연마 하였단다
아주 섬세한 보물 983호 석불입상
혜소국사비는 상부, 중부, 하부로 나뉘어 전시 되어있다
나한전
산신각 지붕의 풀꽃. 이는 제거하여야 지붕의 손상을 막을텐데...
나한전 앞의 화려한 백일홍
나한전 뒤의 노송 보호송
안성맞춤 유기공방
자료실
전시장. 이 제기 한�트가 150만원
전시 판매장
홍보관 진열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