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남골 2008. 10. 5. 09:38

속리산

아이들과 생일에 잠시 다녀 오리라 계획하고 속리산 말티재 휴양림에 예약하려 하였으나  예약폭주로 인하여 대기신청 상황에 재신청 하라는 휴양림의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신청 예약을 하고 동네 이정재친구 내외와 속리산 등산을 하게 되었다 

주차후 속리산 문장대를 향하여 출발

 

문장대까지 6.7km

 

등산 시작

 

오르는 길가의 아주 맑은 내

 

 

오르는 다리아래 개울가 꽤나 많은 물고기들이 무리를 지어 놀고 있다

 

 

땀좀 식히며 휴식

 

다시 시작

 

중간지점쯤의 할딱고개에서 오이 한쪽 물고...

 

 

다리에 무리가 안될까 싶었는데 그래도 잘 오른다

 

따끈한 커피 한잔 하고

 

정상 문장대 마지막계단

 

오른쪽 어깨 너머로 문장대 정상이 보인다

 

 

 

다리는 거의 풀려도 한걸음 한걸음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봉우리들

 

 

 

문장대 정상 여기까지 출발후 3시간 산행.  휴~~~~

 

문장대는 법주사에서 동쪽으로 약 6km 지점,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위치한 해발 1,054m 의 석대이다. 정상의 암석은 50여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규모이다. 이곳 바위 틈에 가물 때가 아니면 늘 물이 고여 있는 석천이 있다.
문장대는 원래 구름 속에 묻혀 있다 하여 운장대(雲臧臺)라 하였으나 조선시대 세조가 복 천에서 목욕하고, 이곳 석천의 감로수를 마시면서 치명할 때 문무 시종과 더불어 날마다 대상에서 시를 읊었다하여 문장대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곳에서는 속리산 최고봉인 천황봉과 관음봉, 칠성봉, 시루봉, 투구봉, 문수봉, 비로봉 등 높고 낮은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가을 단풍의 진경을 보려면 상주시 화북면에서 문장대로 오르는 계곡의 산행을 빼놓 을 수 없다. 장각폭포, 성불사, 오송폭포, 견훤산성 등 명승 고적이 도처에 산재하고, 여기에 가을 단 풍까지 어우러져 가을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정재 내외와 함께

 

 

 

 

 

 

 

속리산도 식후경

 

기암에서도 꿋꿋한 정상 부근의 분재형 소나무들

 

문장대 아래 봉우리의 기암 

 

우리가 올랐던 문장대가 조그맣게 보인다

 

땀이 많이 식었다

 

법주사를 향하여 하산

 

할딱고개에서 막걸리 한잔에 감자전 한쪽

 

 

맑은 호수에 비친 속리산자락 물그림

 

 

법주사 금강문

일주문을 지나 수정교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법주사 가람에 들어서게 되는데 그 첫 입구가 금강문(金剛門)이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좌우에는 돌담이 늘어서 회랑을 형성하고 있다. 금강문은 인왕상을 봉안하기 때문에 인왕문(仁王門)이라고도 부른다. 대체로 문 양쪽에는 금강저(金剛杵)나 칼과 창을 손에 들고 있는 금강역사가 모셔진다. 그래서 왼쪽에는 밀적금강(蜜跡金剛), 오른쪽에는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을 모시는데, 혹 입을 벌리고 있는 상을 아금강역사(阿金剛力士)라 부르고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을 우금강역사(金剛力士)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 금강문 안에는 1974년에 조성한 금강역사 2위와 사자를 탄 문수보살,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을 함께 봉안하였다

 

금동미륵대불

 

금동미륵대불은 용화정토에 이르러 깨달음의 법을 설하시는 미래의 미륵부처님의 현존을 의미하는 것으로 화강석으로 만든 높이 약 8m에 이르는 기단 위에 높이 약33m의 국내에서 최대의 규모이다.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으로 신라 36대 헤공왕 때 진표율사가 청동으로 주조하여 1000여 년간 내려왔으나 대원군에 의하여 「당백전」의 재료로 쓰기 위하여 훼철되고 그 뒤 1939년 조각가 김복진에 의해 만들어진 시면트 불상이 약 50여 년간 있어오다가 1987년 해체되고 1990년 청동미륵대불에 이르렀으며 현재의 금동미륵대불은 총 12억원을 들여 지난 2000년부터 개금불사 공사를 시작 17개월만인 2002. 6. 5일 완성되었다.
금동미륵대불은 총 80㎏의 순금이 소요됐으며. 겉부분(연면적 900㎡)에 3미크론(0.003㎜)두께의 금막이 입혀져 있고 섭씨 80℃∼-30℃에서 견딜 수 있는 건식 전기도금공법으로 광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수 도금돼 있다.
금동미륵대불 기단부 안에는 미륵보살이 머물고 있는 도솔천의 모습을 형상화시킨 용화전이 있으며 용화전 벽면에는 13개의 미륵십선도가 부조되어 있다 

 

 

 

 

 

쌍사자 석등(뒤로는 대웅보전이 보인다)

법주사 대웅전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유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매우 특수한 형태를 하고 있다.
넓다란 8각의 바닥돌 위에 올려진 사자 조각은 두 마리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뒷발로 아래돌을 디디고 서서 앞발과 주둥이로는 윗돌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아랫돌과 윗돌에는 각각 연꽃을 새겨 두었는데, 윗돌에 두 줄로 돌려진 연꽃무늬는 옛스러운 멋을 풍긴다. 사자는 현재 남아있는 사자조각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 머리의 갈기, 다리와 몸의 근육까지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은 8각으로 높직하며, 네 곳에 창을 내어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처마밑이 수평을 이루다가 여덟 귀퉁이에서 위로 살짝 들려 있는데, 꾸밈을 두지 않아서인지 소박하고 안정되어 보인다. 
 

대웅보전

대웅보전(大雄寶殿)은 앞면 7칸, 옆면 4칸의 2층 팔작지붕 건물이다. 옛 기록과 기단석(基壇石의) 양식으로 보아 지금의 건물은 고려 중기에 처음 세운 것으로 보인다.

 

대불 앞에서

 

 

 

마애여래의상

마애여래의상(磨崖如來倚像)은 능인전 옆의 추래암(墜來岩) 암벽에 새겨진 고려시대의 마애불상으로서 현재 보물 제2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2품송

천연기념물 103호 명 칭 속리의정이품송(俗離의正二品松) 분 류 노거수 지정일 1962.12.03 소재지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17-3 수령(樹齡)은 6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5m, 가슴높이의 둘레가 4.7m이다 

 

 

 

속리산 말티재휴양림 숲속의집 209호 

 

식사후 커피와 과일

 

 

 

설겆이 당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