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여행(그룹)

김포 문수산 091127

배남골 2009. 11. 28. 17:01

5형제의 문수산 등산 

영학내외를 제외한 5형제팀이 김포의 문수산을 일주하고 돌아왔다.

 

문수사는 이곳 김포의 수문을 지키며, 강화도의 초입에서 먼 옛날 이민족들의 침입을 막아 내는 망루(望樓)의 세월을 보낸 곳이다.

뛰어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지만 돌산이라는 특이한 지형으로 산성으로서 그 역할을 맡았으며, 산성내 수많은 장병들의 정신적 위안처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문수사는 이런 호국의지가 담긴 역사적인 현장에 자리하고 있다.

김포를 지나 강화대교를 들어가기 직전에 난 도로를 따라 들어서면 만날 수있는 작은 가람이지만, 절 아래 호국사찰의 명성답게 바다를 지키는 해병대가 위치해 있어 그 옛날 산성수호사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바다와 산이 한자락씩 끼고 있는 문수사의 풍경은 조그만 초암(草庵)같지만, 법당 앞마당에 비로전이 자리하고 있으며, 고찰로서 그 위용을 자랑하듯 삼층석탑과 풍담대사 부도ㆍ비가 잔존해 있어 김포의 역사적ㆍ불교적 유산을 접할 수 있는 교육의 장소로 유명하다.

출발전 형님의 차대접으로 커피와 한방차 한잔

 

 

문수산 입구 동막골에서 산행출발

 

멀리 강화대교와 바다건너 강화도가 보인다

 

문구산의 바위는 모두 붉은색이다

 

강화도를 바라보며 땀을 식힌다

 

바다건너 북한의 개성땅이 흐릿하게 보인다(맑은날이면 가까와 선명하게 보였을텐데...)

 

 

산에서 내려다 본 동막골

 

반대편에 올려다 보이는 문수산 정상

 

휴식중 곳감으로 요기

 

내려가고 또 올라가고

 

문수산성에서 성 밖으로 출입할 수 있는 석문

 

땀을 식히며 휴식중

 

 

 

 

정상 직전의 돌계단

 

정상 바로아래 건물이 서있던 터에서 홍주와 함께 잔칫상을 벌였다

 

정상에서 발굴된 전돌들

 

정상에는 유물 발굴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문수산 정상(376.1m)

 

정상 정복기념 

 

 

헬기장을 통과 해 하산을 서두른다

 

 

 

문수산성

 

 

 

 

 

성 내외를 출입할 수 있는 석문 홍예문

 

 

문수사 방향으로 하산

 

 

 

 

등산객이 버리고 간 양심

 

 

 

 

문수사 비로전

 

 

 

 

문수사에 모신 비로자나불

 

꽤나 쌀쌀한 날씨에도 간간이 진달래가 피어있다

 

 

 

 

 

남문으로 흐르는 문수산성

 

잘려진 그루터기엔 이런 미술작품이...

 

우리가 좌에서 우로 종주한 문수산

 

 

 

어느새 해가 서산에 기운다

 

문수산성 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