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남골 2010. 5. 10. 12:40

고행의 일림산행 

주차장에 내려 산행을 준비한다

 

동행한 수원 마운틴 산악회 단체사진

 

등산시작

 

 

잠시 짬도 없이 강행군으로 정상을 향한다

안식구의 전날 몸살기와 그간 산행 예행연습이 없어 고행이 시작 된다

 

사진 찍을 겨를도 두지않고 후미 산악대장이 속보를 채근한다  

발이 떨어지지 않으나 땀 범벅으로 강행군을 하니 다리에 쥐가 날 정도

 

아직 저온현상으로 철쭉이 만개하지 않고 약 1주일 후면 볼만 할듯

 

 

 

우린 이런 산고생은 처음

 

 

 

가고

 

가고

 

 

또 가고

 

정상 멀리 남해 바다가 보인다

 

 

땀을 식히며 맛있는 점심 다 먹기도 전에 저 뒤 빨간옷의 산악 대장이 출발을 채근한다

숨 돌릴 겨를없이 다시 출발

 

안식구의 피로로 중간지점을 내려온다

 

 

 

 

 

 

 

시간여유 있다하여 계곡에 발을 담그고

 

여기까진 그래도 좋았다

 

먼저 출발한 팀이 정상직전에 우회하여 내려 온다기에 바쁜 걸음을 재촉한다

 

가도가도 이런 자갈길이 5.6km 허나 점차 목적지에서 멀어진다  "기진맥진"

 

다리는 후들후들, 발바닥은 아프고 땀은 줄줄 흐르고 내리막길 또 오르막길 "지친다 지쳐"

 

 

3시간 이상을 중간지점에 저 뒤 산 길을 내가며 하산 몸은 천근만근으로 쓰러질 정도로 탈진 하늘이 노랗고 입엔 단내가 난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어 버스를 향한다

 

고추장불고기에 소주몇잔 후

귀경길에 정체로 인하여 오후5시 출발 새벽 2시 집에 도착 그대로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