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시에 돌아버린 친구 신홍만을 만나하루도 아닌 이틀을 지겹게 친구 해 주느라 엄청난 고생을...
그래도 하루만 더 하고 가자나? 누구 미치는꼴을 보려고. 그레도 잉어 월척 다 잡다 놓치는 아쉬움은...
야광찌를 드리운 저수지 저 건너 외등밑의 작은집은 한폭의 그림 아니던가?
미쳐 버린 놈 신홍만. 에라~이
뭘 잡아 먹겠다고... 그래도 그 매운탕은 별로 좋아하지 않데
난 이런 그림만 감상했지.
떡밥 한술 얻어 먹으려 행차중
하다보니 같이 미쳐 버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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