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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손자 데이트 130515

사랑손자

by 배남골 2013. 5. 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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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자 데이트 

 

손자 놀이방 입구의 만개한 영산홍

 

 

엄마 할머니랑 큰손자 마중을 나온다(이 날 작은손자는 몸이 불편 하셔서 놀이방 결석)

 

할머니와 꽃 감상

 

큰손자 놀이방 퇴근 "할아버지 오셨다"에 쏜살같이 머리카락 휘날리며 질주

 

어느새 코앞에

 

  

놀이터앞에서 우선 신발부터 벗어놓고

 

처음 보는 여자 친구가 "친구야~~!" 하며 달려온다

 

그런 여자친구 앞에서 멋진 퍼포먼스로 관심을 끌어본다

 

악수한번 하고나니 벌써 오래된 연인이다 웃겨~~~

 

그리고 저희 언니한테 가서 손자를 소개한다 언니가 "너 몇살야?" 하니 "응 나 네살" 이렇게 상견례는 끝나고

 

손잡고 돌아서며 본격적인 데이트 시작

 

미끄럼틀부터

 

작은손자는 혼자 외로이 고독을 씹고

 

언니고 엄마고 뭐고 지들은 좋아 죽겄다

 

 

 

작은녀석도 이제 미끄럼을 곧잘탄다

 

엄마를 줄 맨 강아지처럼 뒤에 달고 다니는 둘째

 

할미는 손자들의 놀이가 그저 귀엽기만 하다

 

손자 뒤에서 그네를 밀어주는 여자친구를 보며 언니는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둘째손자는 관심도 없다

 

그네를 타는 놈이나 밀어주는 놈은 엄청 즐겁고

 

 

또 다른 놀이로...

 

둘째는 엄마 할머니와 미끄럼을 즐긴다

 

 

 

 

에라 모래 장난이나 하고 놀자

 

 

 

큰녀석은 여자친구와 계속 추억쌓기를 하고있고

 

 

지들끼리 조잘대며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동생은 전혀 관심도 없다 고연놈!

 

둘째는 쫓아가 분위기 깨려하고

 

 

 

그래도 좋아 죽겠다네...

 

 

 

 

여자친구 앞에서 용맹함도 자랑 해 보고

 

두녀석이 이별을 아쉬워 한다

 

우리손자 좀더 멈칫거리면 그 여자친구 생각 자꾸 날까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빛의 속도로 현장을 떠난다

 

아! 아쉬워~~~

 

에라 얼른 집에 들어가서 깨끗이 씻고 밥이나 먹자

오늘 하루는 큰손자가 가슴 설레는 날 이었을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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